제게 수술을 받은 환자분이 저에게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Cordial hand!
제가 진찰을 할때 낯설고 무서운 검사실에서 걱정하지 말라며
무릎을 만질 때 Cordial hand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검사 후 안타깝게도 수술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자,
그럼 바로 하겠다는 말에 오히려 제가 놀랐을 정도였습니다.
가족들은 더 큰 병원에 가서 알아보자고 했는데
오히려 환자는 저에게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Cordial hand!
저는 의사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이기 싫어하는 곳을 봅니다.
그렇기에 검사실에서 좀 더 조심해서 검사를 합니다.
그중에 한가지가 저의 오른손을 따뜻하게 해서 무서워하는 환자에게 온기를 불어주려고 합니다.
검사는 차갑지만 검사하는 사람은 가슴 따뜻한 사람이고
저는 당신에게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최대한 예우해서 검사하겠다는 뜻으로 안심시켜려 합니다.
이런 저의 의도를 그 환자는 마치 저인 것처럼 알아봐줬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마음으로부터의,
따뜻한, 인정 있는 손!
감히 저의 또 다른 이름을 만들고 싶습니다.
늑대와 춤을 보다는 왠지 "Cordial hand"가 더 훌륭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OK의원 원장 고재이